포드는 지난 2월 글로벌 재구성 계획에 따라 3000명이 근무 중인 가장 오래된 이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상파울루 후앙 도리아 지사는 공장 매입 기업을 공개적으로 찾아 나섰다.
포드는 카오아와 기밀유지 협약이나 서명을 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카오아도 즉각적인 답변을 피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은 최종적은 아니지만 두 회사의 거래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드는 브라질에서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다.
브라질은 오랫동안 남미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였다.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이곳에 진출했으며 카오아가 브라질의 유일한 국내 자동차업체였다.
카오아는 현재 현대차를 생산하고 있다. 브라질에 진출한 중국 체리의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어 브랜드도 카오아 체리(CAOA Chery)로 변경했다.
김지균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