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에이지 신일본제철 사장은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며, 에사르에 대한 투자는 올해의 주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이 31일(현지 시간) 전했다.
하시모토 사장은 얼마 전 기자 회견에서 "큰 투자이지만 이 거래는 협상이었다"고 말했다.
신일본제철은 'Made in India' 정책으로 외국 기업의 진입장벽이 높고 철강 수입에 대한 세이프가드 의무 이행 등으로 인도 진출이 쉽지 않았다.
하시모토 사장은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일본 기업이 세계적인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기준으로 1위를 회복하고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신일본제철은 2013년과 2016년 사이 시가 총액으로 세계 1위였으나 현재는 바오산제철(234억 달러), 아르셀로미탈(203억 달러), 포스코(194억 달러), 뉴코(175억 달러)에 이어 168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신본제철은 중국업체들에 대해서도 위협을 느끼고 있다. 세계 철강의 절반을 만드는 중국은 큰 위협이며 제품과 비용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하시모토 사장은 말했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신일본제철이 국내 공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더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한다. 노무라연구소 마츠모토 유지는 생산시설 재정비가 시급한 문제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공장의 기술적 문제로 조강 생산량은 줄고 있다.
하시모토 사장은 노령화 된 시설과 숙련된 노동력이 근본적 문제이며 우선 순위 중 하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균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