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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두산중공업 참여 베트남 빈탄4화력발전소, 45일 앞당겨 석탄 연소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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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두산중공업 참여 베트남 빈탄4화력발전소, 45일 앞당겨 석탄 연소에 성공

다음 단계 테스트 거쳐 곧 상업 운전 돌입

[글로벌이코노믹 김환용 기자] 두산중공업이 베트남 현지에서 건설 중인 빈탄4 화력발전소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일(현지 시간) 베트남 기계류 설치 공사인 릴라마(Lilama)에 따르면 빈탄4 화력발전소 프로젝트가 당초 계획보다 45일가량 빨리 석탄 연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빈탄4 화력발전소 사업은 이르면 오는 10월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번 석탄 연소 시험에는 해수(FGD), NH₃ NOx감소시스템(SCR), 정전기분진필터시스템(ESP)을 가동했고 이로써 향후 상업적으로 운영할 때 검은 연기 기둥이 생겨 환경을 훼손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릴라마는 보일러와 터빈, NH₃ NOx감소시스템(SCR) 등 주요 장비들의 건설과 설치를 담당한 하청업체다.

빈탄4 화력발전소 사업은 베트남 전기그룹과 베트남전력공사, 프로젝트관리위원회가 투자해 빈탄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발전소는 두산중공업이 설계와 조달을, 신일본제철이 시공(EPC)을 담당하고 일본 미쓰비시가 터빈 등을 공급해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은 국가전력시스템과 연결된다.

업계에선 발전소가 완공되면 베트남 전력시스템에 약 36억 kWh의 전기를 공급해 베트남 경제발전에 필요한 전력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환용 기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