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건 24] 페루 수도 리마에서 버스 화재사고 발생 최소 20명 사망, 10명 부상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페루 수도 리마에서 3월 31일(현지 시간) 버스에 화재가 발생해 현지 소방당국은 “적어도 20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2층 버스 2층 부분에 갇힌 채 불에 휩싸이면서 희생자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급 당국에 따르면 이 외에도 약 10명이 부상했으나 원래 몇 명이 탔는지 정확한 승객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발생 직후 언론보도에 따르면 31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4월1일 오전 9시30분)께 북부로 갈 예정이었던 버스 뒤쪽에서 스파크가 튀며 버스는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였다. 차체는 거의 타버리고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1층 계단에서도 질식한 것으로 보이는 다수의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