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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위한 두번째 자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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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위한 두번째 자회사 설립

첫 자회사 '인천공항시설관리'에 이어 출범
남은 비정규직 약 7000명도 자회사 설립 통한 정규직 전환 추진

2018년 12월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왼쪽에서 5번째)이 인천 본사 회의실에서 근로자 대표들과 '자회사 임금체계 등 정규직 전환 세부방안 합의서 체결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2018년 12월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왼쪽에서 5번째)이 인천 본사 회의실에서 근로자 대표들과 '자회사 임금체계 등 정규직 전환 세부방안 합의서 체결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글로벌이코노믹 김철훈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자회사 '인천공항운영서비스'를 1일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 자회사는 앞서 설립된 첫 자회사 '인천공항시설관리'에 이어 두번째 자회사다.
신설 자회사는 인천공항시설관리로부터 공항운영서비스사업을 인수해 여객터미널운영, 교통, 환경미화 등 공항의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약 1만명을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해 2017년 9월 첫 자회사인 인천공항시설관리를 설립한 바 있다.

근무지는 인천공항이지만 용역회사 소속이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용역회사와의 계약 만료 후 인천공항 자회사 정규직으로 계약하는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설립된 인천공항시설관리 소속 정규직 직원은 이날 기준으로 1784명, 새로 운영을 시작한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소속 정규직 직원은 1335명이다.

인천공항은 2020년까지 나머지 약 7000명에 대해서도 자회사 소속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