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현대건설 대리급 직원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현대건설 측이 지난달 2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자 이튿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한 뒤 구속했다.
A씨는 횡령한 돈을 마카오에서 도박자금으로 사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돈을 빼돌린 경위와 자금 사용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