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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 파나마 지하철 3호선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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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 파나마 지하철 3호선 입찰

26억 달러 규모… 중국·스페인, 스페인·멕시코 컨소시엄과 3파전

파나마 지하철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파나마 지하철 모습.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의 HPH컨소시엄이 파나마 지하철 3호선 건설공사에 입찰했다.

3일(현지 시간) 파나마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번 파나마 지하철 3호선 입찰에는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의 HPH컨소시엄을 포함해 스페인 아시오나와 차이나 파워 차이나 컨소시엄, 스페인 FCC와 멕시코 CICSA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인다.
파마나 국영 철도공사는 이번 입찰에는 기술적 제안을 51%, 경제적 측면을 49%의 비중을 두고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찰 평가위원회는 기술적 제안을 검토하는데 연장 20일 포함 최대 50일이 소요될 것이라며 기술보고서가 발표되기 전에 입찰가격과 경제적 제안에 대해서는 비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나마 지하철 3호선은 전체 연장 26㎞에 14개역이 설치되며 파나마 수도에서 종점인 주거지 아라이한(Arraiján)과 라초레라(La Chorrera)까지 45분 만에 도착한다.

파나마 철도공사는 이 지하철 노선이 개통되면 파나마 수도로의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하루 20만 명의 승객을 수송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파나마 정부는 2016년 4월 이 지하철 노선의 건설에 일본과 26억 달러의 건설자금을 조달하는 계약을 맺었다.

파나마는 중앙아메리카에서 지하철을 운행하는 유일한 나라이며 지난 2014년 22억 달러를 투입해 16㎞ 지하철을 개통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