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SK루브리컨츠, 베트남 발판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 속도 낸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환용 편집위원] SK루브리컨츠는 베트남을 발판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SK루브리컨츠는 동남아 시장 공략에 앞서 최근 베트남 최대 복합 쇼핑몰인 하노이시 사비코 메가몰에서 SK ZIC-FCB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었다고 베트남 현지 매체가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SK루브리컨츠는 FC 바르셀로나와의 스폰서십을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 윤활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태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에서 세 번째로 큰 윤활유 시장으로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이 2017년 대비 약 27% 증가한 28만7000여대를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 교통 수단의 95%를 차지하는 오토바이 등록대수는 4550만대 수준으로 베트남 윤활유 매출의 주요 비중을 차지하는 등 향후 윤활유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8월 SK루브리컨츠는 FC 바르셀로나와 후원계약을 체결해 한국을 포함해 윤활유 시장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베트남과 태국, 중국, 러시아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지역에서 SK ZIC 관련 제품 이미지와 광고 등 모든 영역에서 FC 바르셀로나 로고와 소속 선수 이미지를 독점 사용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최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선전을 이어가며 축구 열기가 최고조에 이른 상황과 시너지를 발휘해 SK ZIC 브랜드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환용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