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자동차 부품업체 동원, 브라질 카노아스에 7500만 헤알 투자

[글로벌이코노믹 김환용 편집위원] 지난해 8월부터 브라질 카노아스 지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동원그룹 자동차 부품제조 자회사가 올해 194명의 신규채용 계획을 발표했다고 브라질 현지 매체가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는 오는 9월 공장가동이 100% 이뤄지는 데 대비해 연말까지 이런 규모의 인력을 뽑을 방침이다.
7500만 헤알이 투자된 이 회사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GM 쉐보레 오닉스 새 모델의 문프레임을 주로 생산한다.

이밖에도 현대차, 기아차, 포드, 도요타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에게도 납품하면서 연간 8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

향후 3년간의 공장 확장 계획도 갖고 있다. 현재 건설부지 면적은 6500㎡이지만 앞으로 5만㎡까지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카노아스 시측도 이 지역의 혁신단지와 산업단지 등에 있는 두 개의 부지를 동원에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과 소득 창출을 지자체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에 기업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동원측은 이 지역이 물류차원에서 훌륭한 입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승부를 걸고 있다며 회사가 번창하려면 지자체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환용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