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산불 발생 직후 '산불재난 현장조치행동매뉴얼'에 따라 자체 위기경보 발령 및 대구 본사 재난상황실 가동 등 즉각 조치에 나섰다.
또한 현장 근무자들에게는 산불 확산 등 후속 상황에 대비해 근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고 지역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가스공사는 전사 차원의 산불재난 대응을 위해 강원·경북 27개 무인관리소에 총 87명의 현장인력을 동원하고 인근 사업소에서 추가 인력과 물자를 지원받는 등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9시부로 강원도 고성군·속초시·강릉시·동해시·인제군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했으며, 산림청과 소방·경찰·군·지자체 등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을 진압 중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