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테슬라의 협력을 계기로 자동차사들의 협력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부분에서는 글로벌 차동차들 사이에서는 발전속도가 느린 편이다.
폭스바겐도 예를 들면 포르쉐나 람보르기니의 고급브랜드의 배출기준을 평균적으로 낮추기 위해 EU 시장에 대비 마쓰다와 토요타의 사례처럼 주력 브랜드의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것은 완전히 분리된 두 개의 자동차사가 유럽에서 배출가스 기준을 맞추기 위한 첫 번째 사례이며, 회사의 라인업에 대한 압력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한편 테슬라에 이런 협력은 낯설지가 않다. 지난해 만도 CO₂배출 제로 크레딧을 판매하여 1억304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2017년에는 2억799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테슬라의 판매는 2019년 초반에 급격히 감소했지만 이는 전기차에 대한 세액 공제가 줄어들었고 전형적인 경기 침체의 탓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