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현재 베트남과 일본의 협력 관계가 급격히 가까와지고 있다"며 "뱀부항공의 이번 일본 신규 취항으로 베트남과 일본의 협력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동기 부여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신규 취항하는 이바라키는 도쿄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바라키는 일본 최초의 소재산업 제조지역이며 농업이 발달해 독특한 자연과 전통문화를 자랑한다. 이번 신규 노선을 통해 뱀부항공은 일본이 베트남 관광산업의 주요 수요지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향후 뱀부항공은 일본 이바라키 신규 취항 이후 오키나와, 와카야마, 후쿠오카 등 또 다른 일본 신규 취항지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과 싱가포르 등 국제선 노선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뱀부항공은 약 340억 원의 자본을 투자해 설립된 항공사다. 이 항공사는 지난 1월 16일 호찌민-하노이 노선 취항을 비롯해 베트남 국내선 17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뱀부항공은 현재 A320 5대와 A319 1대, A321 1대 총 7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A321-Neo 24대, 중장거리 노선용 B787-9 드림라이너 20대 등을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 항공사는 기종 도입 이후 동북아시아와 미국, 유럽 장거리 지역에도 국제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