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비율은 국제결제은행의 기준에 따른 은행의 자기자본비율로, 은행의 건전성을 점검하는 지표다. BIS는 은행들에게 BIS비율 8%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위험가중자산 기준도 현행 바젤Ⅰ기준의 80%에서 바젤Ⅲ 표준방법의 72.5%로 개선된다.
바젤Ⅰ기준은 국내은행이 BIS비율을 산출할 때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라 은행의 불필요한 규제이행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같은 BIS비율 산출방법 개편으로 국내 은행의 BIS비율은 현행보다 0.5~0.7%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은행은 자본부담이 완화되면서 대출 여력이 높아지는 등 생산적 부문에 보다 원활한 자금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5월말까지 금융회사, 신용평가회사와 학계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 2022년 1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