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베트남 국영선사 비나라인, 정부에 꾸이년항 정관 자본 증자 계획 철회 요구

베트남 국영선사 비나라인은 쿠이년 항 운영 및 관리회사인 QNP에 대한 자본 증자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비나라인은 10일(현지 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쿠이년 항의 자본 증액 계획을 중단할 것을 베트남 정부에 제안했으며, 이는 회사상황이 회복단계에 있는 만큼 추가적인 어려움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베트남 정부는 이에 앞서 QNP에게 항구 내에 2개의 HCMC 메트로라인 증설을 지시하면서 증자를 요구했다. 비나라인은 QNP에서 점차적으로 발을 빼려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QNP는 10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항구 확장을 위한 예산마련을 위해 회사 자본금을 4090억9000만 동에서 5387억9000만 동으로 늘리기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QNP에 대한 비나라인의 자본에 대한 지분은 75,01%이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