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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연말에 선보일 블록체인 기반 생활행정 서비스 6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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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연말에 선보일 블록체인 기반 생활행정 서비스 6개는?

무서류 온라인자격검증, 마일리지 통합관리, 시간제노동자 보호, 하도급대금 자동지급 등

서울시가 연말에 선보일 블록체인 기반 생활형 행정서비스의 가상 이미지. 그래픽=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가 연말에 선보일 블록체인 기반 생활형 행정서비스의 가상 이미지. 그래픽=서울시
올해 연말께 서울시민들은 블록체인에 기반한 무서류 온라인 자격검증, 마일리지 통합관리, 하도급대금 자동지급 같은 생활형 행정서비스를 체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연말까지 6개 분야의 블록체인 행정서비스를 개발해 시민들에게 1차 제공하고, 이어 오는 2022년까지 총 14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은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해 많은 컴퓨터에서 데이터를 동시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이다.

6개 분야의 블록체인 행정서비스는 ▲서류 없는 온라인 자격검증 ▲마일리지 통합 관리 ▲서울시민카드 서비스 확대 ▲시간제 노동자 권익보호 ▲하도급 대금 자동지급 ▲민주주의 서울 등이다. 시민생활의 편리성 향상에 목표를 둔 서비스들이다.

가령, 서류 없는 온라인 자격검증이 도입되면 기존에 제출하던 증빙서류를 온라인 자격조회로 대체된다. 청년수당, 주민(시민)감사 청구 등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돼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부여와 증빙서류 제출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또한 마일리지 통합관리는 기존의 에코승용차, 시민건강, 여론조사 등에서 개별 마일리지를 통합해 서울시의 제로페이와 연계해 사용하자는 취지로 도입된다.

서울시민카드 서비스 확대도 블록체인 기반의 통합인증 체계를 도입해 서울시민카드에 연계된 공공시설과 제휴서비스의 본인인증이나 전자서명에 사용하자는 취지다.

서울시는 6가지 블록체인 행정서비스를 4월부터 개발에 착수,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