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현대기아차 세계 3위권 자동차업체 도약 가능"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익스프레스가 현대기아 자동차가 도요타-렉서스와 폭스바겐 그룹에 이어 세계 3위의 자동차 회사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13일(현지 시간) 이 매체는 보잘 것 없는 자동차 생산업체였던 현대기아차가 지난 수십 년 사이 한국을 세계 5위권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만들기 까지의 발전상을 전하면서 GM과 르노-닛산을 따라잡으며 세계 3위권 도약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현대기아차가 지금은 대부분의 자동차를 해외에서 생산할 만큼 덩치가 커졌고 월드 클래스급 품질과 신뢰도 높은 차들을 내놓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네시스 등을 앞세워 재규어-랜드로버와 경쟁하기 위한 차들을 내놓고 있는 현대기아차는 자금 동원력 면에서 오히려 이 회사를 압도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오는 17일 뉴욕에서 열리는 월드카 어워즈 행사에서 현대기아차의 선전 여부도 주목했다.

월드카 어워즈 심판단이 앞서 현대기아차의 신차들을 평가하기 위해 서울에 와서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전기차 등을 직접 보고 운전하기도 했다.

해마다 부문별로 세계 최고의 차를 선정하는 이 행사에서 올해 '친환경차' 부문 톱3 후보에 현대 넥쏘가, '도시의 차' 부문 톱3 후보엔 기아 쏘울과 현대 AH2/산트로가 각각 뽑혀 최종 수상 여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