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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3월 설계 영구임대주택부터 '에어컨 의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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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3월 설계 영구임대주택부터 '에어컨 의무 설치'

고령자 등 취약계층 입주민 폭염 예방 주거복지 개선

쟈료=한국토지주택공사(LH)이미지 확대보기
쟈료=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입주민 건강을 고려해 신규 영구임대주택에 에어컨(벽걸이형)을 기본시설로 설치한다.

LH는 14일 영구임대주택에 에어컨 기본설치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3월 설계에 들어간 신규 영구임대주택부터 에어컨 설치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LH가 공급하는 영구임대주택은 연간 5000가구 규모이다.

LH가 관리하고 있는 영구임대주택(127개 단지)의 에어컨 보급률은 약 40%에 불과하다.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60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61%에 이르지만, 에어컨이 설치된 세대는 전체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따라서 에어컨 미설치로 그동안 고령 입주자 다수가 냉방기기 없이 폭염을 견뎌야 하는 입주자 건강문제가 제기되면서 LH가 에어컨 기본설치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