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정부품 업체 만도를 주력 계열사로 갖고 있는 한라그룹(회장 정몽원)은 최근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해 성금 2억원을 최근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정몽원 회장은 강릉시 옥계면 이재민을 위해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한라그룹의 지주사인 한라홀딩스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각각 전달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한라그룹과 인연이 깊은 옥계 지역과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새로운 허브로 부상한 강릉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정몽원 회장은 “만도 원주사업장, 한라대학교 등 그룹 계열사가 강원도에 위치한 만큼 갑작스런 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을 위해 물심 양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는 다양한 가족 단위 체험과 공연을 진행했다.
이 회사는 지난 주말 충북 제천시 쌍용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에서 가족 음악회를 비롯해 대형 비눗방울 공연과 함께 드림캐쳐&젤리캔들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쌍용차는 행사에서 올초 출시돼 자사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칸 시승차도 실시하는 등 회사의 인지도 제고에 주력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미선 씨(37, 경기 수원)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이 즐거워해 만족스럽다”며 “바이올린 연주가 인상적인 음악공연으로 그동안 일주일간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해소했다”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