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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3조건 '한전 전력데이터' 민간과 공유 뉴비즈니스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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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3조건 '한전 전력데이터' 민간과 공유 뉴비즈니스 창출

전력빅데이터융합센터 개소...빅데이터분석, 모델개발, 데이터유통 지원

16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 현판식 모습. 사진=한국전력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16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전력 빅데이터 융합센터' 현판식 모습. 사진=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한전)가 보유한 전력 데이터를 일반기업에 공유하고, 일반기업 데이터와 융복합해 상호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력빅데이터 융합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한전은 16일 서울시 서초동 한전 아트센터에서 김종갑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빅데이터 융합센터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전력빅테이터 융합센터는 전력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 데이터 활용을 위해 개방하는 ‘전력데이터공유센터’, 데이터서비스를 유통하는 에너지마켓플레이스 ‘엔터(EN:TER)’로 이뤄졌다.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조직으로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분석모델을 연구 개발한다.

한전의 전력데이터를 기업에 제공하는 전력데이터공유센터는 데이터 사업모델을 개발하도록 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내 최초의 에너지 비즈니스 오픈마켓인 엔터(EN:TER)는 다양한 에너지 분야의 수요자(고객)와 공급자(기업)를 서로 연결해 주는 기능을 수행한다.

한전은 현재 261개 전력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매년 3조 건이 넘는 방대한 전력데이터를 생산하고 있다.

한전과 업계는 전력빅데이터 융합센터가 전력데이터 관련 공공기관과 일반기업 간 협업체제를 구축하는 첫 모델로 국내 데이터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