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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전 세계 인사들 '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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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에 전 세계 인사들 '애통'

불타고 있는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사진=뉴시스)
불타고 있는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사진=뉴시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소식에 전 세계 인사들이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발생한 엄청나게 큰 화재를 지켜보려니 너무도 끔찍하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자신의 두 딸이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초에 불을 붙이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노트르담은 세계의 중요 보물 가운데 하나다. 우리는 큰 슬픔에 빠진 프랑스 국민을 생각한다"고 위로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대변인인 스테판 자이베르트는 트위터에 "노트르담의 이 끔찍한 모습이 고통스럽다"며 "노트르담은 프랑스의 상징이자 우리 유럽 문화의 상징"이라고 전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도 트위터에 "오늘 밤 프랑스 국민, 노트르담 대성당의 끔찍한 불길과 맞서는 긴급구조대와 마음을 함께 한다"고 표현했다.

또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노트르담 대성당이 불타는 현장은 가슴을 아프게 한다"며 "런던은 오늘 파리와 함께 슬픔에 빠졌고 항상 우정을 같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의 주세페 콘테 총리는 이번 화재가 "프랑스와 모든 유럽인들의 마음에 타격을 줬다"고 했고,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는 사상자가 없기를 기원했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역시 트위터에 "파리의 노트르담은 모든 유럽의 노트르담"이라며 "우리 모두는 오늘 파리와 함께 한다"고 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트위터를 통해 노트르담 대성당에 대해 "유일무이한 세계 유산의 전형"이라고 언급하면서 "끔찍하다(horrified)"라고 탄식했다.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프랑스와 전 세계 기독교의 상징인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재로 파괴됐다는 뉴스를 충격과 슬픔 속에 접했다고 전했다.


권진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