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각) 비즈니스투데이 등 인도 현지매체에 따르면 인도 DGAP(Directorate General of Anti profiteering)는 P&G인도 등 이들 다국적 기업들이 정부의 GST 인하조치에 따라 소비재품 가격을 내리지 않았다며 벌금을 부과하거나 현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도 DGAP의 조치에 이어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인도 NAA(National Anti-Profiteering Authority)가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P&G는 법원에 인도정부의 행정명령에 이의를 제기 할 수있다.
인도 GST 협의회는 지난 2017년 11월 세탁용 세제, 샴푸, 미용 혹은 치과 위생 물품 등 178개 일용소비재 상품의 세율을 28%에서 18%로 하향조정했다. 협의회는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TV 및 모니터 화면 등에 대한 세율도 인하했다. 이에 따라 32인치 TV에 대해서는 28%세금을 18%로 낮췄다.
이에 앞서 인도NAA는 지난 1월 유니레버에 대해 유죄결정을 내리고 46억2000만 루피의 벌금을 부과했으며 유니레버는 이같은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