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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깜짝 실적', "알제리·말련·미주 화공 프로젝트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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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깜짝 실적', "알제리·말련·미주 화공 프로젝트 덕분"

1분기 영업익 1190억원 전년동기비 460% 증가 '기저효과'
매출 1조 3518억원, 순이익 1040억원...각각 11%, 778% 증가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 기조 지속할 것"

삼성엔지니어링 2019년 1분기 실적. 자료=삼성엔지니어링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엔지니어링 2019년 1분기 실적. 자료=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은 알제리·말레이시아·미주 등에서 진행한 화공 프로젝트의 안정화와 이에 따른 실적개선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기저효과' 영향이 컸던 올 1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의 '깜짝 증가'는 앞으로 양질의 프로젝트 실적이 본격 반영될 전망인 만큼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가 30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이 29일 공시를 통해 밝힌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 3518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9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460.3% 증가했다. 또 순이익은 1040억원으로 전년동기비 778.3%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알제리·말레이시아·미주 등 종료단계 프로젝트의 이익개선과 현안 프로젝트의 마무리로 화공부문이 안정화 되면서 실적개선을 이뤘다"며 "올해는 지난해 전후로 수주한 양질의 프로젝트 실적이 본격 반영되어 외형회복과 실적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전략시장과 강점상품을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신사업 분야와 고부가가치 영역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와 손익개선에 역량을 집중해 체질개선을 통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