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미국 소비자, “은행 앱, 더 쉽고 혁신성 갖길 원해”

미국에서 은행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앱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개발사 Entersekt가 최근 발표한 ‘앱 기반 은행-결제에 관한 소비자 조사(App-based banking and payments USA consumer survey 2019)에 따르면 설문 대상자의 59%가 은행 앱이 더 쉬워진다면 사용빈도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18세이상 성인 2076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2076명 중 1928명이 모바일기기를 소유하고 있었으며 1362명이 한 달에 한번 이상 은행 앱 사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에 한번 이상 은행 앱을 사용할만큼 빈도가 올라가고 있지만 이용률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고 Entersekt는 분석했다.

소비자들은 은행 앱에 대해 혁신성과 사용편의성을 원하고 있는데 Entersekt는 편리한 화면구성, 다양한 결제 방법, 특수한 기능 등을 혁신성의 예로 들었다. 미국 소비자중 71%(그렇다 47%, 매우 그렇다 24%)는 은행 앱에 혁신성이 추가된다면 더 자주 사용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사용 편의성에서는 사용하기 쉬워진다면 은행 앱을 더욱 자주 사용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59%(그렇다36%, 매우 그렇다 23%)였다.

연령대로 보면 18세에서 44세까지는 77%가 혁신성이 증대되면 은행 앱 사용을 늘릴 것이라고 답했으며 45세 이상은 62%가 혁신성에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다. 사용편의성에서는 18세에서 44세까지 65%, 45세 이상 51%였다.

한편 조사 대상의 48%는 1개의 은행 앱을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2개를 설치한 비율은 18%였으며 3개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도 11%를 차지했다. 전혀 설치 않았다는 비율은 24%였다.

결제 앱 설치에서는 29%가 전혀 설치하지 않았으며 1개 설치 43%, 2개 설치 18%, 3개 이상 9%로 집계됐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