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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미얀마에 아세안 진출 전초기지 '합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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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미얀마에 아세안 진출 전초기지 '합동작전'

수도 양곤 근처에 ‘한-미얀마 경협단지’ 하반기 착공 본격화
코트라·기업은행·산업인력공단과 국내기업 지원시스템 구축

올해 하반기에 착공 예정인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의 위치도.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LH)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하반기에 착공 예정인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의 위치도.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미얀마 경협단지)의 하반기 착공에 맞춰 공공기관과 손잡고 국내기업의 미얀마 진출 지원에 나선다.

미얀마 수도인 양곤의 북쪽 10㎞ 지점에 224만 9000㎡ 규모로 조성되는 미얀마 경협단지는 우리나라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지역에 처음으로 조성하는 해외 산업단지다.
미얀마 정부가 국유지를 공단 부지로 제공하고, 한국정부는 전기·상수·진입도로 등 인프라시설 구축을 위한 원조자금을 댄다.

현재 LH는 미얀마 건설부와 경협단지 조성을 위한 현지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며, 하반기에 공사 첫 삽을 뜬 뒤 단지분양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미얀마 경협단지 착공 계획이 수립되면서 LH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미얀마 진출 희망기업을 지원하는 활동을 국내 공공기관들과 적극 협력 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LH는 2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코트라(KOTRA) 기업은행 등 공공기관과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트라는 미얀마 경협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국내기업에 현지 시장정보 제공과 투자진출 컨설팅을, 기업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은 금융부문 지원을,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인력 공급 등 개별 공공기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2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KOTRA) 본사에서 열린 '미얀마 진출기업 지원 공공기관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산업인력공단, 코트라, IBK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의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H이미지 확대보기
2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KOTRA) 본사에서 열린 '미얀마 진출기업 지원 공공기관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산업인력공단, 코트라, IBK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의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H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