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컨트롤러를 4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컴퓨터 시스템 컨퍼런스인 'CHI 2019'에서 공개한다.
이 컨트롤러는 엄지와 검지, 중지를 끼울수 있도록 만들어진 장치로, 세 손가락들을 이용해 가상물체를 잡아 회전을 시키는 등 미세하게 제어할 수 있고 특히 가상 물체의 형태와 속성에 따라 피드백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공처럼 탄력성이 있는 가상 물체를 잡을 땐 별다른 반작용 없이 물체를 강하게 눌러 압착할 수 있는 반면 딱딱한 물체를 잡으면 진동을 통해 구부릴 수 없는 물체임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가상 물체의 촉각적인 성질을 이용자에게 알려준다.
토크 개발진은 이 기술이 가상현실 뿐만 아니라 게임 패드나 터치 펜 등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