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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중소기업 신제품·기술 공모 전용 사이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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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중소기업 신제품·기술 공모 전용 사이트 오픈

10일 양방향 플랫폼 '기술혁신 파트너몰 ' 개설
중소기업 기술 발굴, 우수 자재·공법 홍보 등 활용
폭염·미세먼지 저감기술 설명회, 파트너몰과 연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일 오픈한 '기술혁신 파트너몰' 메인페이지 캡처.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일 오픈한 '기술혁신 파트너몰' 메인페이지 캡처.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올해 총 12조3000억 원의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대 발주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중소기업의 신기술과 제품을 보다 빠르고 공정하게 도입하기 위해 중소기업 우수 자재·공법 공모 전용 사이트를 오픈했다.

LH는 설계에 반영할 자재와 공법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 사이트 'LH 기술혁신 파트너몰'을 10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LH는 이 사이트를 통해 공모 창구를 온라인화·일원화하면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선정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정청탁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이 자신의 자재·공법을 자체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들고 이곳에 축적되는 데이터베이스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LH는 2016년부터 매년 5차례 중소기업이 LH직원 및 설계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우수 자재·공법을 설명하고 홍보하는 자리인 '자재·공법 설명회'도 파트너몰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24일 개최하는 '폭염·미세먼지 저감기술 설명회'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의 신청서를 이 파트너몰을 통해 접수한다.

LH는 폭염 대책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범정부적 대응의 일환으로 관련 기술 공모 및 설명회를 진행하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은 즉시 사용할 계획이다.

LH 고희권 도시사업처장은 "LH는 국내 최대 발주기관으로서 중소기업이 기술개발부터 홍보, 판로지원까지 LH구매시장에 투명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지난달 16일 올해 공사·용역 발주량을 총 12조3000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공종별로는 건축공사 7조8000억 원, 토목공사 1조6,000억 원, 전기·통신공사 1조 8000억 원, 조경공사 6000억 원 등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