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의 첫 수여는 자로 속초소방서 정호봉 소방령(소방관 계급중 하나), 고성소방서 김병령 소방경(소방관 계급중 하나), 인제소방서 박정훈 소방경이 13일 선정 됐다. 이들은 4월 발생한 강원도 산불화재 진화에 큰 공을 세웠다.
정호봉 소방령은 속초 관내 주요 시설인 도시가스 통제시설 주변을 방호해 화재에 따른 피해가 속초 전역으로 확산되는 2차 피해를 막고 속초의료원 입원환자를 대피시키는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 시켰다.
김병령 소방경은 경동대학교에서 봉포리로 이어지는 산불 경로를 차단해 민가, 상가, 관공서로 이어질 수도 있는 대형화재를 막아 지역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했다.
박정훈 소방경은 산불 발생 인근 신축 공사장 인부와 관계자를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인명구조 활동을 했고 예방순찰을 강화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처한 공적이 인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조 속초소방서장, 진형민 강원도 소방본부 행정과장, 포스코청암재단 김선욱 이사장, 오동호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 수여자 선정은 포스코청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심사위원회 및 외부 추천을 통해 수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