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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퍼리치의 저택] 뉴욕양키스 전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 플로리다 주 저택 68억원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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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슈퍼리치의 저택] 뉴욕양키스 전 구단주 조지 스타인브레너, 플로리다 주 저택 68억원에 매각

침실 7개 욕실 9개 엘리베이터 2개 수영장 등 갖춰

전 뉴욕 양키스 구단주 故 조지 스타인브레너의 플로리다 주 템파에 있는 저택이 지난 7일(현지 시간) 575만 달러(약 68억 원)에 매각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전 뉴욕 양키스 구단주 故 조지 스타인브레너의 플로리다 주 템파에 있는 저택이 지난 7일(현지 시간) 575만 달러(약 68억 원)에 매각됐다.
슈퍼리치 집 구조는 어떻게 생겼고 가격은 얼마일까?

전 뉴욕 양키스 구단주 故 조지 스타인브레너의 플로리다 주 템파에 있는 저택이 지난 7일(현지 시간) 575만 달러(약 68억 원)에 매각됐다.
2층 구조인 이 저택은 조지 스타인브레너와 그의 아내인 조안이 지난 2000년 380만 달러(약 46억 원)에 구매한 것으로 대지 1만3480평방피트(약 379평)에 침실 7개, 욕실 9개, 수영장 1개 등을 갖추고 있다.

그들은 2001년에 이 주택을 크게 확장하고 재건축했으며, 원래 주택의 일부만 남겨 두었다. 1958년에 지어진 이 집은 팔마 시아 골프장(Palma Ceia Golf Course)을 내려다보고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다.

대지 0.94에이커(약 1150평)에 달하는 이 저택은 7개의 침실, 9개의 욕실에 2개의 부분 욕실과 3개의 다용도실을 갖추고 있으며 2개의 엘리베이터가 있다.

건축 세부 구조로는 원형 석조 기둥, 크라운 몰딩, 천장 메달리온, 경질 마루, 나무 판넬, 내장형 캐비닛 및 책장, 금으로 된 욕실 비품 등을 갖추고 있다.

주택 입구에 위치한 거실과 식당 옆에는 계단과 흑백 바둑판 타일이 있는 2층짜리 그랜드 홀이 있다. 그 방은 큰 오락실을 겸하며, 거실/부엌, 도서관, 사무실과 화장실로 연결된다.

아을러 두 개의 마스터 스위트룸이 각 층마다 하나씩 있다. 2층 스위트 룸에는 간이 주방, 넓은 욕실 및 2 개의 대형 옷장을 갖추고 있다.
주택의 서쪽 전면은 포도나무로 덮인 격자, 정원 및 골프 코스가 있는 수영장을 내려다보고 있다. 집의 남쪽 끝에는 미디어 실이 있는데, 부엌, 거실 및 식당이 있는 대형 베드룸 하나를 갖춘 아파트로 출입할 수 있다.

한편 '보스(Boss)'로 알려진 조지 스타인브레너는 37년간 뉴욕 양키즈 구단주를 역임했다. 그는 9년 전인 2010년 80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그의 미망인 조안은 지난 2018년 12월 14일 83세로 사망할 때까지 사우스 프랭클랜드로드의 집에서 살았다.

클리블랜드에 기반을 둔 선박 제조업자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이끄는 투자 그룹은 1973년 1월 3일, CBS로부터 870만 달러로 양키스를 인수했다. 같은 해 스타인브레너는 다른 투자자들로부터 지분을 매입해서 양키스 지배 주주가 되었다.

스테인브레너가 관리하는 동안 뉴욕 양키스는 7번이나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으며 지금은 그의 두 아들이 운영을 맡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메이저 리그 우승 27번, 아메리칸 리그 우승 40번을 차지한 최강 팀이다. 2015년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양키스 메이저 리그 구단가치는 32억 달러(약 3조7980억 원)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2위를 차지한 LA다저스는 24억 달러(약 2조 8485억 원)로 평가됐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