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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바이올린’ 경매 1천만원 받은 주인공은 음악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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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바이올린’ 경매 1천만원 받은 주인공은 음악꿈나무

한예종 재학 유망주 김주선 양에게 장학금 전달



가수 헨리의 바이올린 경매 장면을 소개한 MBC TV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의 한 장면. 사진=나혼자 산다 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가수 헨리의 바이올린 경매 장면을 소개한 MBC TV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의 한 장면. 사진=나혼자 산다 화면 캡처

자선경매에 출품돼 1000만원에 팔린 ‘헨리 바이올린’의 경매 낙찰금이 차세대 음악인재의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한국메세나협회와 전문 경매사 케이옥션은 15일 음악인 겸 가수 헨리의 바이올린 경매 낙찰금 1000만원을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주선(17) 양에게 장학금으로 전했다고 밝혔다.

헨리는 지난 4월 한국에서 활동하기 위해 부모님으로 받은 용돈 등을 모아 구입했던 바이올린을 ‘케이옥션 사랑나눔 자선경매’에 기증했고, 케이옥션은 경매에 부친 결과 예상을 뛰어넘고 1000만원의 고가로 낙찰됐다.

헨리 바이올린의 기증과 경매 소식은 MBC TV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한국메세나협회에 따르면 헨리 바이올린 장학금을 받은 김주선 양은 지난 2017 오사카 국제콩쿠르 파이널(결승) 진출에 이어 지난해 스위스 티보바르가 바이올린 국제콩쿠르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음악꿈나무이다.

15일 한국메세나협회와 케이옥션은 가수 헨리의 바이올린 경매 낙찰금 1000만원을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선(오른쪽) 양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한국메세나협회이미지 확대보기
15일 한국메세나협회와 케이옥션은 가수 헨리의 바이올린 경매 낙찰금 1000만원을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선(오른쪽) 양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한국메세나협회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