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올레드TV와 삼성전자의 QLED TV가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뽑은 최고의 '4K 고화질 프리미엄 TV'에 올랐다.
화질 성능 시험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을 뿐 아니라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명암 최적화 기술) 구현에서도 일본 소니의 올레드 TV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LG 55인치 올레드TV는 거의 무한대의 시야각을 자랑하고, 사운드도 조사 대상 모델 가운데 최고"라면서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씽큐'를 통한 음성명령 지원 등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올레드TV 가운데 소니의 65인치 모델(XBR-65A9F)도 추천 명단에 올랐으나 LG전자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레드TV 이외의 최고 TV'에는 삼성전자의 65인치 QLED 스마트TV(QN65Q90R·QN65Q80R)가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최고 수준의 화질과 아주 효과적인 HDR 성능을 갖고 있으며, 사운드도 매우 훌륭하다"면서 "삼성의 AI 비서인 '빅스비'는 물론 구글홈, 아마존 알렉사 등과도 호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