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회사 물적 분할에 반대, 지난 16일부터 부분파업을 시작했는데, 이날 전 조합원 대상으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조합원 수백 명은 주총장 안에서 출입문 일부를 봉쇄했다.
노조는 주총이 열리는 오는 31일까지 한마음회관 점거와 전면파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한마음회관은 현대중공업이 1991년 설립한 문화공간으로 울산 본사에서 직선거리로 400m가량 떨어져 있다.
현대중공업은 한마음회관의 시설물보호 요청을 한 상태며 예정대로 주총을 개최하기 위해 조합원 퇴거를 경찰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