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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통합조회' 출시…'금융 흐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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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통합조회' 출시…'금융 흐름 한눈에'

카카오페이가 금융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페이가 금융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가 금융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통합조회’ 서비스를 시작한다.

‘통합조회’는 카카오페이 내부 서비스와 여러 외부 기관의 금융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초 1회만 본인 인증을 하면 카카오페이 내에서 금융 자산 확인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연결할 금융 정보를 선택한 후, 공인인증서로 본인이 소유한 계좌나 카드를 한 번에 연결하거나 금융사별로 웹 회원 아이디, 비밀번호를 입력해 간편하게 연결 가능하다.
월별 조회를 선택하면 카카오페이 내·외부 금융 데이터를 통합하여 시간순으로 금융의 흐름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은행 계좌에서 카카오페이머니를 충전해서 결제하는 경우 은행 계좌에서 출금된 내역, 카카오페이머니로 충전된 내역, 충전한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한 내역을 함께 제공해 사용자는 현금 운용의 흐름을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항목별 조회를 선택하면 여러 금융기관의 거래내역을 계좌, 카드, 대출, 현금영수증 4개 항목으로 나눠볼 수 있다. 기존 카카오페이머니 이용 내역, 투자 서비스 이용 내역도 별도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20개 시중은행의 입출금·적금·펀드·대출 계좌를 조회할 수 있으며, 14개 카드사의 사용내역·결제예정금액·카드장기대출 조회와 홈택스의 현금영수증 조회도 가능하다. 조회 가능한 금융기관은 앞으로 증권사, 보험사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통합조회'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에서 '더보기'를 선택한 후 '카카오페이'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통합조회는 카카오페이 서비스와 외부 금융기관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금융의 허브이자, 카카오페이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열어갈 첫걸음"이라며, "일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금융 정보를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한 눈에 금융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통합조회를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마음 놓고 금융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지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