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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비상… 강화군 등 10개 시·군 특별관리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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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비상… 강화군 등 10개 시·군 특별관리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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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압록강 인접 지역에서 '치사율 100%'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정부는 31일 남북 접경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농식품부는 남북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에 나섰다.

대상 지역은 경기도 강화군 옹진군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등이다.

정부는 이들 10개 시·군의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축산 관련 차량 등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이들 지역의 전체 양돈 농가에 대한 혈청 검사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여부를 다음달 7일까지 확인하기로 했다.

또 접경지역 모든 양돈 농가와 도축장에서 긴급소독을 벌이기로 했다.

도라산·고성 남북 출입사무소의 출입 인력과 차량에 대해서도 소독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접경지역 내 모든 양돈 농가에 대해 야생멧돼지 포획 틀과 울타리 시설 설치를 다음 달까지 조기에 끝마치고 그 외 지역은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