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하얏트, 아시아태평양에 '호텔 확장' 공세

올해 가을 개관 예정인 하얏트 계열 호텔인 '안다즈 강남'의 조감도. 사진=글로벌하얏트

글로벌 호텔그룹 하얏트(HYATT)가 안다즈강남, 그랜드하얏트제주 등 국내 2곳을 포함한 21개 호텔을 오는 2020년 말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개장할 계획이다.

1일 비즈니스트래블러시아 등 외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하얏트호텔은 2019~2020년 아태지역 호텔 오픈 계획과 함께 호텔 브랜드별로 ▲파크하얏트(Park Hyatt) 7개 ▲그랜드하얏트(Grand Hyatt) 6개 ▲안다즈(Andaz) 6개 ▲프리미엄 브랜드 알릴라(Alila) 2개 등 총 21개를 소개했다.

특히, 파크하얏트의 경우 7개 신설은 하얏트 창립이후 최고기록을, 안다즈는 아태지역에서 호텔 수를 2배 확대하는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역별로는 한국의 서울·제주 2개를 포함해 ▲중국 7개 ▲일본 2개 ▲인도네시아 2개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인도 뉴질랜드 각 1개 등이다.

하얏트 새 호텔들의 입지는 아태지역 각국의 휴양도시와 대도시이며,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숙박시설들이다.

구체적으로 안다즈 강남서울, 안다즈 두바이더팜(UAE), 파크하얏트·안다즈 선전(深圳·중국)에 기존시설에서 대체하는 호텔이며, 알릴라 달리트 베이(말레이시아)와 알릴라 히누 베이(오만) 2곳은 현지에서 처음 선보이는 호텔이다.

또한 그랜드하얏트 호텔도 한국 제주, 중국 허페이(合肥)·하이난 선저우(海南神州),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알 코바(Al Khobar), 인도 구르가온(Gurgaon)에 첫 진출한다.

한편, 안다즈 브랜드로는 한국 1호, 아시아 5호 호텔인 안다즈 강남은 올해 가을 개관을 목표로 현재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위치는 서울 압구정 KT신사 지사건물로, HDC(옛 현대산업개발)그룹 계열의 호텔HDC가 위탁경영을 맡아 운영한다. HDC호텔은 파크하얏트 서울, 파크하얏트 부산도 위탁경영하고 있다.

객실 수 241개인 안다즈 강남은 올데이 다이닝 스타일의 레스토랑, 3개의 스파 트리트먼트룸이 있는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대형 회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이 공동개발한 한·중합작 프로젝트로 최고 38층(169m 높이), 객실 1600실 규모이다.

전체 객실 중 850실은 20년 기한의 호텔레지던스 회원제 분양으로 운영된다.

1415대 수용 가능한 지하주차장, 야외광장인 퍼블릭 프라자, 2층 외국인전용 카지노, 3~4층 디자인 부티크 쇼핑몰, 레스토랑, 연회장 등으로 꾸며진다.

내년 3월 손님맞이에 들어갈 예정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조감도. 사진=롯데관광개발

다음은 오는 2020년 말까지 아태지역에 개장 예정인 하얏트그룹의 호텔명과 지역들이다.

1. 안다즈 강남서울 (대한민국)

2. 안다즈 두바이팜 (UAE)

3. 그랜드하얏트 알 코바 (사우디아라비아)

4. 그랜드하얏트 구르가온 (인도)

5. 그랜드하얏트 허페이(合肥) (중국)

6. 파크하얏트 오클랜드 (뉴질랜드)

7. 파크하얏트 도하 (카타르)

8. 파크하얏트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9. 파크하얏트 교토 (일본)

10. 파크하얏트 선전(深圳) (중국)

11. 알릴라 달리트 베이 (말레이시아)

12. 알릴라 히누 베이 (오만)

13. 안다즈 발리 (인도네시아)

14. 안다즈 싼야(三亚) 써니베이 (중국)

15. 안다즈 선전 (중국)

16. 안다즈 샤먼(廈門)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