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B금융그룹이 발표한 '치킨집 현황과 시장여건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창업한 치킨집은 평균 6800곳인데 비해, 폐업은 8600곳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창업이 많았던 곳은 수원 784개, 청주 737개, 부천 698개, 화성 676개로 나타났다.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규모가 큰 매장의 폐업이 늘고 새로 문을 연 치킨집의 면적은 작아졌다.
폐업매장 평균 면적은 2011년 58.1㎡에서 지난해 64.7㎡으로 확대됐다. 창업 매장의 면적은 같은 기간 67.5㎡에서 60.1㎡로 줄었다.
한편, 지난해 현재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 11만6000개 중 치킨집이 2만5000개(21.25%)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 브랜드 중 가맹점이 가장 많은 곳은 'BBQ'로 전국에 1659개 매장이 있으며 2015년 이후 4년 연속으로 1위를 유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