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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제롬 파월 (Powell) 미국 금리인하 방아쇠 … 연준 의장 뉴욕증시 구원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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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제롬 파월 (Powell) 미국 금리인하 방아쇠 … 연준 의장 뉴욕증시 구원투수

The central bank is prepared to act to sustain the economic expansion if President Trump’s trade war weakened the economy.

제롬 파월 (Powell)  미국  연준 의장.이미지 확대보기
제롬 파월 (Powell) 미국 연준 의장.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의 메시지를 던지고 나섰다.

파월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고 책임자이다.
그런 파월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은 뉴욕증시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파월의 발언 이후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지수는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렸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도 금리 인하 기대감에 흥분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 인하는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 국제유가, 국제금값 등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금리 인하를 시사한 파월 발언을 영어 원문으로 보면 "The central bank is prepared to act to sustain the economic expansion if President Trump’s trade war weakened the economy"이다.

저물가발(發) 금리 인하 시나리오에는 명확하게 선을 그었던 제롬 파월 의장이 글로벌 무역전쟁에는 강한 우려를 드러내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대목이다.
금리 인상·인하에 모두 거리를 뒀던 기존의 '관망 기조'와는 온도차가 느껴지는 발언이다.

파월이 그동안 반복적으로 사용했던 '인내심'이라는 키워드를 굳이 되풀이하지 않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512.40포인트(2.06%) 상승한 25,332.18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58.82포인트(2.14%) 오른 2,803.27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94.1포인트(2.65%) 오른 7,527.12에 각각 마감했다.

채권금리도 반등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2.119%로 전날보다 0.034%포인트 올랐다. 2년물 국채금리도 0.024%포인트 상승했다.

제롬 헤이든 파월(Jerome Hayden Powell)은 2012년부터 연준 이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2017년 11월 2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제롬 파월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후임 의장으로 지명했다.

제롬 파월은 1953년 2월 4일 워싱턴 DC에서 태어났다. 1971년 프린스턴 대학교에 입학해 1975년 학사학위를 받고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법무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