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당국은 이와 관련 "중국의 경우 농무부, 축산 및 공급부는 우리가 넘겨준 광우병 관련 정보를 평가할 때까지 일시적으로 위생증명서 발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축산업계는 "세계 소비자가 두려움으로 브라질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고 다른 쇠고기로 대체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더 나쁘다"고 주장했다.
브라질은 2012년에도 광우병의 비정형 사례가 발생했지만 세계보건기구가 '무시할 수 있는 위험'으로 분류한 적이 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는 Senasa와 식물건강부가 협의하에 보낸 관련 정보를 검토한 뒤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수출과 관련해 위생 상태가 다르며, 세계보건기구도 다른 범주로 보기 때문에 광우병 피해 예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아르헨티나 육류 및 파생상품협회(Ciccra) 미구엘 치차리티는 "아르헨티나의 쇠고기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는 회의적이다. 중요한 수요 증가는 없을 것이다, 중국의 쇠고기 가격이 1t에 1000~1500달러가 되더라도 그냥 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