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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 '의문의' 1100만 유로(146억 원) 비용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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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카를로스 곤 전 닛산 회장, '의문의' 1100만 유로(146억 원) 비용 드러나

르노와 닛산 네덜란드 합작사 합동감사서 확인…항공여행, 개인지출 및 기부 등에 사용

카를로스 곤 전 닛산 CEO.이미지 확대보기
카를로스 곤 전 닛산 CEO.
프랑스 자동차 회사인 르노는 카를로스 곤 전 닛산 최고경영자(CEO)와 관련된 '의문의' 비용 1100만 유로(약 146억 원)를 확인했다.

5일(현지시간) 프랑스24닷컴 등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르노는 4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일본 파트너사인 닛산과의 내부감사에서 네덜란드를 거점으로 하는 양사 합작회사 RNBV에서 쫒겨난 곤 전 CEO와 관련된 1100만 유로나 되는 의심스런 비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르노는 이날 곤 전 CEO이 일부 비용을 회사에 변제하도록 하는 명령하는 공동소송을 닛산에 제안했다.

르노와 닛산 양사는 합작회사 RNBV 감사에서 재정의 투명성과 지출 모니터링 절차의 관점에서 결함을 발견했다. 회사 측은 곤의 항공여행, 개인적인 지출과 비영리단체에 기부 등 의심스런 비용에 주목했다.

곤 전 CEO는 일본의 금융부정과 관련된 고발에 직면해 있다. 곤 전 CEO는 이를 부정하며 닛산의 적에 의해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르노가 닛산을 파산으로부터 구해줬다는 공적을 주장해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