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자는 피해자 강모(36)씨의 친동생이다.
자신을 피해자의 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형님 시신을 찾고자 온종일 사건 발생지역 하천과 수풀을 헤치며 버텨왔다"며 고유정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청원인은 "사건 발생 이후로 배조차 고프지 않다"며 "범인이 잡히면 숨 쉴 수 있을까 했다. 생사를 확인하면 이 고통이 끝날 줄 알았습니다. 시신조차 찾지 못한 지금 매일 하늘을 보며 절규하고 있다"고 썼다.
피의자 고유정은 지난달 25일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