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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형하라"… 청와대 국민청원 7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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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형하라"… 청와대 국민청원 7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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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피의자 고유정(36)에게 사형을 내려달라는 청원이 10일 현재 동의 7만3000여 명을 넘어섰다.

지난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불쌍한 우리 형님을 찾아주시고, 살인범 ***의 사형을 청원합니다'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당초 청원인은 *** 대신 고유정의 실명을 적었지만 국민 청원 요건에 따라 고씨의 이름은 비실명처리됐다.

자신을 피해자의 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형님 시신을 찾고자 온종일 사건 발생지역 하천과 수풀을 헤치며 버텨왔다"며 고유정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고유정은 지난 5월 25일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강씨를 만나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