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동향 6월호'에 따르면 올해 1∼4월 국세 수입은 109조400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00억 원 감소했다.
기재부는 지방소비세율 인상(11→15%)에 따른 부가가치세 감소분과 유류세 인하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4월 국세 수입은 31조400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4000억 원 증가했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1000억 원이 감소한 1조2000억 원이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1∼4월 세외수입은 10조1000억 원으로 8000억 원 감소했다. 기금수입은 51조3000억 원으로 2조2000억 원 증가했다.
세금과 세외·기금 수입을 더한 1∼4월 총수입은 170조8000억 원으로 9000억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5조9000억 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해 정부의 실제 재정상태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는 38조8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