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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절반, 여행비용·외식비↓… 불황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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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절반, 여행비용·외식비↓… 불황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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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탓에 소비자들의 절반 가까이가 여행비용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리서치 전문업체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 가운데 44.9%가 주요 9개 지출항목 가운데 최우선으로 억제할 것으로 여행비용을 꼽고 있었다.
외식비를 줄이겠다는 소비자가 42%, 문화·오락·취미비용을 줄이겠다는 소비자도 40.8%에 달했다.

앞으로 3개월 사이에 국내 여행계획을 하겠다는 소비자는 68.3%로 작년 같은 기간 조사 때의 70%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의 73%에 비하면 더 줄었다.

앞으로 6개월 사이에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도 55.9%로 2017년의 56.7%, 지난해 56.3%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개월 사이에 국내 여행을 다녀왔다고 응답한 소비자도 올해 1~5월 평균 65.6%로 2017년의 69.1%, 지난해의 66.2%에 비해 줄었다.

지난 6개월 사이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소비자는 2017년 39.8%에서 지난해에는 42.4%로 늘었지만, 올해는 41.5%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동향연구소가 수행하는 '주례 여행행태 및 계획 조사는 매주 500명, 연간 2만6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체감경제 조사'는 매주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