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지적됐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충당하지 못한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이 32.1%에 달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0년 이후 최대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자보상배율 1 미만 기업은 대기업(23.6%)보다 중소기업(34.0%)에, 업종별로는 조선(54.9%)·자동차(37.8%)·숙박음식(57.7%)·부동산(42.7%)에 집중됐다.
이자보상배율이 2년째 1에 못 미친 기업은 20.4%, 3년째는 14.1%로 전년 대비 각각 1.4%포인트와 0.4%포인트씩 높아졌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