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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0승 실패는 인종차별..,네티즌 반발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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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0승 실패는 인종차별..,네티즌 반발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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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또 다시 10승에 실패하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3번째 3승에 도전했지만 승패없이 빈손으로 경기를 끝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내주고 3실점 했다. 다만 자책점은 1점이다.

팀 야수진의 수비난조속에 류현진은 올 시즌 처음으로 3실점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수비 도움을 전혀 얻지 못한 류현진은 시즌 10승과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승 수확을 또 다시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에 15경기 연속 2실점 대기록이 무너지자 네티즌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한 네티즌은 역대 미국인의 기록을 아시아인이 깨는걸 막기 위해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류현진이 승리투수가 되는 것을 방해하려고 고의적으로 그러는 느낌이 난다, 류현진은 왜 번트만 대게 하느냐, 로버츠 감독이 일부러 류현진 경기때 1루수를 로테이션시키며 시험한다 등의 글을 남겼다.

심판을 잘못 만나 스타라이크존이 잘못돼 투구수가 많아졌고 계속 이어지는 기록을 전부 수비가 깨는 것은 동양인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울분을 터뜨리는 글도 많이 올라와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1회 초부터 불안한 수비가 나왔다. 류현진은 1사에서 이언 데스먼드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줬다.

중견수 버두고가 2루에 정확하게 송구했지만 2루수 맥스 먼시가 아쉽게 공을 놓쳤다.

3회 초에도 아쉬운 수비가 류현진을 울렸다.

상대 투수 피터 램버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찰리 블랙먼을 1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병살도 가능한 타구였지만 1루수 족 피더슨의 송구를 유격수 크리스 테일러가 포구에 실패해 무사 1, 2루가 됐다.

이후 류현진은 데스먼드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2점째를 허용했다.

후속 타자 달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낸 류현진은 에러나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대니얼 머피에게 병살타성 타구를 유도했으나 1루수 피더슨이 포구에 실패하면서 3실점째를 기록했다.


권진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