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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0일 방한 회동에 재계 ‘주목’… 반 화웨이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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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0일 방한 회동에 재계 ‘주목’… 반 화웨이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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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이튿날인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기업 총수를 비롯한 재계 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 5대 그룹과 한화, GS, 신세계, 한진, CJ, 두산 등 주요 기업에서 10여 명의 기업인이 이번 회동에 참석할 전망이다.
참석 기업 리스트는 주한 미국대사관과 백악관이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관계자 없이 국내 기업인과 별도 일정을 잡아 회동하는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일본을 방문했을 때와 4일 영국을 방문했을 때에도 기업인을 만나 투자를 요청한 바 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우리 기업에게 '반(反) 화웨이 동맹'에 동참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웨이와 거래하는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한화테크윈 등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