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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 특별함이 넘치는 문화도시 '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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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 싶다] 특별함이 넘치는 문화도시 '부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부터 '웅진플레이도시'까지 특별한 매력 선봬

이번 주말 부천에 가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부터 '웅진플레이도시'까지 매력적인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사진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스터.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이번 주말 부천에 가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부터 '웅진플레이도시'까지 매력적인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사진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스터. 사진=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서울특별시의 위성도시로 1970년대 공업으로 빠르게 성장한 수도권 지역이 있다. 바로 서울시와 인천시 사이에 위치한 경기도 부천이다. 지금 부천은 수준 높은 문화도시가 돼 우리에게 특별함을 선사한다. 이번 주말 색다른 재미를 준비하는 부천을 소개한다.

최근 부천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바로 세계 장르영화 축제인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 동안의 화려한 여정을 알렸기 때문이다.
그동안 다앙한 장르의 영화가 등장하며 매회 큰 관심을 모은 영화제에서는 올해 'SF(Science Fiction, 공상과학)'를 주제로 49개국 284편의 영화가 각각의 매력을 선보인다. 다음 달 7일까지 부천 주요 영화관 등 5곳 15개 관에서 영화가 상영되며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한국 장르 영화 13편을 조망하고 걸작 로봇 영화들을 시대별로 선정한 로봇 특별전은 영화제의 백미다. 장르 영화 마니아들을 위한 월드 판타스틱 레드 부문에서는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호러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새롭게 단장한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이곳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에는 상영관으로도 운영된다. 사진=한국만화박물관이미지 확대보기
새롭게 단장한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이곳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에는 상영관으로도 운영된다. 사진=한국만화박물관
또 부천은 만화로도 유명한 곳이다. 그 중심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은 지난 27일 새 단장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중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만화창작 도구를 체험하는 이색 전시 쓱쓱싹싹 만화공방전은 물론 체코 만화의 100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그 시기, 각기 다른 곳에서'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잊혀가고 있는 독립운동가들을 웹툰 속 인물로 되살린 '위대한 시민의 역사' 기획 전시도 볼거리를 더한다.

29일과 30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코 유명 만화가 벤둘라 할란코바의 만화 워크숍이 열리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에는 상영관으로도 이용된다. 게다가 4층 상설전시관의 꿈꾸는 만화가는 어린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곳으로 송래현 작가의 '스케치업 프로그램을 이용한 웹툰 공간 표현하기' 천범식 작가의 '클립 스튜디오를 활용한 웹툰 작가 시연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도심혐 테마파크 '웅진플레이도시'에서는 시원한 물놀이와 스파로 여름의 더위를 잊을 수 있다. 사진=웅진플레이도시이미지 확대보기
도심혐 테마파크 '웅진플레이도시'에서는 시원한 물놀이와 스파로 여름의 더위를 잊을 수 있다. 사진=웅진플레이도시
부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웅진플레이도시'도 있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웅진플레이도시는 도심형 종합 레저스포츠 테마파크로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워터파크와 스파로 구성된 워터도시와 사계절 내내 눈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키·썰매장 스노우도시 그리고 골프도시 등이 그 주인공이다. 그중 여름을 맞아 야외 워터파크인 써니파크의 다양한 어트랙션과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스플래시 키즈존 등은 여름 더위를 잊게 한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한 복합 스파공간 스파상떼는 습식과 건식 사우나의 장점을 접목한 힐링 한증막을 비롯해 유황스파·참숯스파·수소스파 등을 갖춰 '패밀리 스파'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야외 힐링스파도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한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