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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트남 차량공유 스타트업 '패스트고', 미얀마 이어 싱가포르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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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트남 차량공유 스타트업 '패스트고', 미얀마 이어 싱가포르 진출

베트남 차량공유 스타트업 패스트고가 미얀마에 이어 싱가포르에 진출한다.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차량공유 스타트업 패스트고가 미얀마에 이어 싱가포르에 진출한다.
베트남 차량공유 스타트업 기업인 '패스트고'가 미얀마에 이어 싱가포르에 진출한다고 한다고 더 데일리 스타 등 베트남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스트고는 출범한 지 1년 만에 해외 시장으로 진출한 최초의 베트남 기업이다. 이 회사는 외국 투자자의 투자 유치 등 글로벌 진출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기반으로 미얀마와 싱가포르 진출에 성공했다.
응우엔 후아 투앗 최고경영자(CEO)는 "처음부터 베트남 시장만 겨냥했다면 시장 규모가 작고 기존의 대기업들 때문에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해외로 눈을 돌렸다"면서 "글로벌 디지털 기반 기술을 개발한 이래 반년 만에 해외 진출에 성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회사를 전자상거래, 관광, 소매 및 온라인 경제에서 급속한 발전을 보이는 미얀마에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회사는 한달 만에 미얀마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는 싱가포르로 진출해 첫 달에 약 3000명의 운전자를 모집했다.

그는 "스타트업 기업 특히 소프트웨어 기반 벤처 기업은 기술의 우수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쉽게 해외로 진출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패스트고는 이제 베트남에서도 두 번째로 큰 차량 공유기업으로,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로도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패스트고는 현재 100만명의 사용자 수를 두 배로 늘리고 일일승용차(오토바이 및 자동차) 서비스 외에 여행, 교통, 요식업 및 개인 금융을 포함한 주문형 멀티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