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美 해군, UFO 만든다…수중·공중·우주 초고속 비행 기술 특허 원리는?

공유
28

美 해군, UFO 만든다…수중·공중·우주 초고속 비행 기술 특허 원리는?

이른바 ‘양자거품’ 생성해 기체 주변 둘러싸고 극한 속도로 비행
전자기장 추진 시스템 사용, 공중 물, 우주 비행 초고속 우주선

관성 질량 감소 장치를 이용한 비행기(왼쪽) 고주파 중력파 발생기를 사용한 비행기(오른쪽)(도면 미특허청)이미지 확대보기
관성 질량 감소 장치를 이용한 비행기(왼쪽) 고주파 중력파 발생기를 사용한 비행기(오른쪽)(도면 미특허청)
미해군의 살바토레 세자르 파이스 박사가 개발자로 돼 있는 물리학의 법칙을 거슬러 유연하게 비행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수중기체(hybrid aerospace-undersea craft).공중,수중은 물론 우주에서도 비행한다. 특허도면에 나타난 비행체는 마이크로웨이브 방사체(300), 크세논같은 불활성 기체로 채워진 공명 구멍(150), 승무원실(55), 승무원을 전자기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패러데이형 창살(58), 화물 베이(57), 발전소 시스템(56), 자체 축에서 회전하는 노즈콘(25) 등으로 구성돼 있다.(도면=미특허청)이미지 확대보기
미해군의 살바토레 세자르 파이스 박사가 개발자로 돼 있는 물리학의 법칙을 거슬러 유연하게 비행하는 하이브리드 항공수중기체(hybrid aerospace-undersea craft).공중,수중은 물론 우주에서도 비행한다. 특허도면에 나타난 비행체는 마이크로웨이브 방사체(300), 크세논같은 불활성 기체로 채워진 공명 구멍(150), 승무원실(55), 승무원을 전자기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패러데이형 창살(58), 화물 베이(57), 발전소 시스템(56), 자체 축에서 회전하는 노즈콘(25) 등으로 구성돼 있다.(도면=미특허청)
특허도면에 나타난 비행체는 마이크로웨이브 방사체(300), 크세논같은 불활성 기체로 채워진 공명 구멍(150), 승무원실(55), 승무원을 전자기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패러데이형 창살(58), 화물 베이(57), 발전소 시스템(56), 자체 축에서 회전하는 노즈콘(25) 등으로 구성돼 있다.(도면=미특허청) 이미지 확대보기
특허도면에 나타난 비행체는 마이크로웨이브 방사체(300), 크세논같은 불활성 기체로 채워진 공명 구멍(150), 승무원실(55), 승무원을 전자기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패러데이형 창살(58), 화물 베이(57), 발전소 시스템(56), 자체 축에서 회전하는 노즈콘(25) 등으로 구성돼 있다.(도면=미특허청)

지구인들이 그동안 말해 오고, 보아만 오던 미확인비행체(UFO)와 비슷한 비행체를 만든다.

미 해군이 최근 해군 소속 전투기 조종사들로부터 보고받은 UFO와 아주 유사한 이론적 항공체(비행체)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더드라이브가 보도했다.

■양자거품 생성해 극도로 빠른 속도로 우주까지 비행

이 이론적인 기술에 등장하는 우주선은 이른바 ‘양자거품(퀀텀 버블)’을 생성해 극한적인 속도에 이르면서 물, 공기, 우주를 통과하게 된다. 특허출원서에 묘사된 이 비행기는 미해군이 최근 목격한 UFO와 비슷하다.

올들어 미해군 조종사가 발견해 보고한 UFO(사진=미해군)
올들어 미해군 조종사가 발견해 보고한 UFO(사진=미해군)

특허권자는 미국 메릴랜드 패턱센트 강에 있는 미 해군 항공전 센터 항공단(NAWCAD) 소속 항공 우주 엔지니어인 살바토레 세자르 파이스 박사다. 그의 특허기술은 전례없는 전자기장(Electro-magnetic field) 추진 시스템을 사용해 공중, 물, 심지어 우주에서까지 놀라운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우주선을 묘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흥미롭게도 미특허청은 제임스 시히 미해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보낸 “이미 중국이 이 분야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는 편지를 받고 나서야 비로소 이 회의스런 비행체에 특허를 부여했다. 미특허청은 처음에는 이 항공체에 요구되는 에너지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이유를 들어 특허부여를 거부했다. 해군이 미특허청에 보낸 편지들은 이미 파이스가 이 기술들을 테스트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그는 지구로 오는 소행성을 막기위한 힘장(force-field)같은 놀라운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출원서는 이 항공기에 대해 “가장 근본적인 수준에서 우리의 현실의 구조를 엔지니어링해 물리적 시스템의 관성 및 중력 특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놀라운 기술”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이 특허출원서 상의 이상한 기술을 사용하는 비행기체는 우리가 아는 물리 법칙을 대체하는 이른바 ‘양자장(quantum field)’ 형태로 스스로를 둘러싸게 된다. 그리고 이는 이론상이긴 하지만 이 우주선이 열역학, 또는 물과 유체역학의 어떠한 영향에도 굴하지 않고 아주 유연하게 공기, 물 또는 우주공간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2016년 출원된 이 특허는 이론적인 것에 불과하지만, 해군이 시급히 특허승인을 받고자 하려는 것은 미군의 UFO에 대한 점점 더 분명해지는 태도와 맞아 떨어진다.

■미해군, UFO목격 보고관련 가이드라인 발표


올초, 미 해군은 UFO 목격에 대한 정보 수집에 관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이는 미확인 비행 물체(UFO)가 실제로는 ‘극도로 발달된 러시아 항공기일 수 있다’는 두려움속에서 수병들에게 UFO 목격 사실을 보다 쉽게 보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미해군은 파이스의 특허에 기술된 것과 같은 ‘틱택(tic-tac)’(알약처럼 생긴 민트 사탕)같은 비행물체가 물리학의 법칙을 깨뜨린 것으로 묘사한 선원들의 보고서와 함께 이들의 항공공간으로 침입해 들어오는 ‘고도로 진보된 항공기’의 수가 증가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관성 질량 감소 장치를 이용한 비행기(왼쪽) 고주파 중력파 발생기를 사용한 틱택형태의 비행기(오른쪽)(도면=미특허청)이미지 확대보기
관성 질량 감소 장치를 이용한 비행기(왼쪽) 고주파 중력파 발생기를 사용한 틱택형태의 비행기(오른쪽)(도면=미특허청)
더드라이브 보도처럼 이러한 우주선에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의 양은 일부 몇몇 별들의 자기장(magnetic field) 강도와 비슷한 엄청난 수준의 것이어서 상식적으로는 실현 불가능한 영역이다. 그러나 지난 2월에 특허를 받은 파이스의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특허 중 하나인 ‘상온 초전도체’를 감안할 때 실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간단히 말해서 초전도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저하되는 구리나 은과 같은 일반적인 전도체와는 달리 어떤 힘도 잃지 않고 에너지를 전달해 주는 물질이다. 문제는 초전도체는 극도로 낮은 제어된 실험실 환경의 저온에서만 운영돼 왔지만 지난 2월 파이스가 받은 기술특허는 상온초전도체에서 이뤄져 놀라움을 더한다.

미해군의 미특허청의 특허를 받은 비행체는 기존 물리학법칙을 거스르는 내용으로 돼 있다.특허청은 기존 초전도체로는 비행에 필요한 높은 수준의 에너지를 발생시키기 어렵다고 보았지만 살바토레 세자르 파이스는 상온초전도체를 이용해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쓰고 있다. (도면=미특허청)이미지 확대보기
미해군의 미특허청의 특허를 받은 비행체는 기존 물리학법칙을 거스르는 내용으로 돼 있다.특허청은 기존 초전도체로는 비행에 필요한 높은 수준의 에너지를 발생시키기 어렵다고 보았지만 살바토레 세자르 파이스는 상온초전도체를 이용해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쓰고 있다. (도면=미특허청)

미해군의 파이스가 특허받은 압전 유도방식의 실온 초전도체 원리(도면=미특허청)이미지 확대보기
미해군의 파이스가 특허받은 압전 유도방식의 실온 초전도체 원리(도면=미특허청)

특허출원서는 이 개념은 손실 없이 전력의 전송을 가능케 하며 최적의 열 관리(열 방출 없음)를 보여준다고 쓰고 있다. 이는 바로 문명에게 막대한 이익을 주는 새로운 에너지 생성과 수확 장치의 설계와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이고 있다. 초전도체는 에너지를 전달하고 저장할 수 있는 비할 데 없는 능력을 갖게 되지만, 이 해군 특허에 기술된 기술은 대부분이 여전히 이론적인 것으로 남아 있다.

미해군 항공 엔터프라이즈의 제임스 시히 박사(CTO)가 특허권을 옹호하는 서한을 통해 확인한 바와 같이, 특허에서 제시된 이동 방식은 가능한 상태를 초월한다. 그는 편지에 “당신이 잘 알고 있듯이 이것은 분명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힘과 규모가 커진다는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