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400억 루피(약 5조7700억 원)를 초과하는 자산을 관리하는 미래에셋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인도 법인은 뮤추얼 펀드 활동을 주로 하고 있고 이외에도 부동산 및 사모 투자가 또 다른 사업축들이다.
미래에셋은 이 같은 분할이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이미 올라(Ola)와 빅 바스켓 (Big Basket) 등 4개의 현지 벤처 기업에 부동산 및 사모펀드 형태로 약 1억 달러를 투자했다.
인도는 현재 적극적인 펀드 운용이 이뤄지고 있는 전 세계 몇 안 되는 나라 가운데 하나로 미래에셋이 운용하는 뮤츄얼 펀드 자산은 현재 3200억 루피에서 올 연말엔 4000억 루피로 늘어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망했다.
미래에셋 뮤추얼 펀드는 인도에서 10년 넘게 운영돼 왔고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최근 몇 년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뮤추얼 펀드란 유가증권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회사로, 주식발행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모집된 투자자산을 전문적인 운용회사에 맡겨 그 운용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금의 형태로 되돌려 주는 투자회사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