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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서울역 북부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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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서울역 북부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 선정

이달 중 협상 시작...차순위 삼성물산 컨소시엄

서울 7017 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7017 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울역 북부 유휴부지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한화종합화학 컨소시엄(한화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실시, 한화 컨소시엄과 삼성물산 컨소시엄, 메리츠종합금융 컨소시엄 등 총 3개 컨소시엄이 응모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사업계획서 평가결과 3개 컨소시엄 모두 '적격'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메리츠종합금융 컨소시엄은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에 따른 금융위원회 사전 승인 대상에 해당되었음에도 금융위원회 사전 승인 등 사업주관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우선협상자 선정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사업계획서 평가 득점 순위에 따라 한화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삼성물산 컨소시엄을 차순위 협상자로 확정했다.

‘강북판 코엑스’로 불리는 서울역 북부 유휴부지 개발사업은 서울역 북부의 현 서울역 3주차장을 비롯한 서울시 중구 봉래동 2가 122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5만791㎡(코레일 소유 3만1920㎡ 포함)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1조 3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구단위계획구역 5만791㎡ 대지는 각각 사업대지 2만 8605㎡, 기반시설 4902㎡, 존치시설(철도) 1만 7284㎡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개발 사업부지는 3종일반주거지역(2만 5197㎡)과 일반상업지역(3408㎡)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